이촌동 맛집 미타니야 후기입니다.

동부이촌동 삼익상가에 지하에 위치한 미타니야

이촌동에 오래 자리하고 있는 한국화된 일식집 입니다.

지하에 들어 오면 벚꽃으로 장식된 집이 확 눈에 들어 옵니다.

테이블은 밖에 바형식으로 되어 있는 곳이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테이블이 있습니다.

일본 사케 빈병으로 장식을 이쁘게 해 놓으셨더라고요

바에 사람이 없었지만 테이블은 만석이였답니다.

입구에 붙어있는 미타니야의 약속이 사장님의 신념을 살짝 옅볼수 있을듯

가게 안은 상당히 깔끔하고 정돈이 잘 되어있었습니다.

그럼 메뉴를 보실까요?

상당히 많은 메뉴가 있기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같이 오셔서 다양한 메뉴를 시켜 맛보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자리에 앉으니 물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그냥 물은 아니고 차 같았는데 정확히 무슨 차인지는 모르겠네요.

밑반찬은 단무지와 피클 고추짱아찌였는데 무난한 맛이였습니다.

저와 마님은 등심돈까스카레와 믹스후라이덮밥을 시켰습니다.

하지만 포스팅을 위해 지난 방문에 먹었던 연어사시미와 새우튀김우동 후기와 사진도 같이 하겠습니다.

먼저 믹스후라이 덮밥입니다

밥그릇을 꽉채우는 점보새우와 안심 돈까스가 들어 있는 덮밥

배고픈 마님이 시킨 메뉴 인데 살짝 맛을 보니 안심은 부드럽고 새우는 통통한게 맛있었습니다.

미타니야는 튀김요리를 참 잘 하는것 같습니다.

제가 시킨 등심돈까스카레도 잠시 후 나왔답니다.

등심 돈까스는 안심 보다 씹는 맛이 있고 고기가 더 꽉 차 있었습니다.

고기가 두꺼운거 보이시나요?

엄청 포만감을 주는 두꺼운 일식 돈까스였답니다.

카레의 맛은 전혀 맵지 않은 순한 카레였어요.

사실 저는 살짝 매운 카레가 느끼하지 않고 좋았는데 조금 아쉬웠어요.

돈까스의 느끼함을 잡아주지 못하는 느낌?

그래서 고추장아찌를 같이 곁들여 먹었더니 좀 나았답니다.

이건 저번에 먹었던 연어 사시미 입니다.

8000원이란 비싸지 않은 가격에 정말 생각보다 질이 좋은 연어를 가져다 주셔서 깜짝 놀랐답니다.

평소 연어를 많이 좋아하는 우리 마님 입맛이 꼭 맞을 정도니 정말 강추 입니다.

카레나 덮밥 같이 든든한 음식이 아닌 우동이나 소바를 드시는 분들은 꼭 연어 사시미를 시켜서 같이 드시길~

마지막으로 우동은 깔끔한 간장베이스에 적당한 식감의 우동면빨로 기억해요.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튀김이 참 인상적이더라고요.

우동 위에 올려져 나온 새우튀김은 정말 맛이 좋았답니다.

우동 면빨은 사실 이전에 포스팅 했던 '사누끼 우동 카에'에 한참 못미쳤지만 튀김은 미타니야가 절대 뒤지지 않습니다.

2018/08/13 - [먹거리 이야기] - 홍대 맛집 '사누끼 우동 카에' 가마타마버터우동

특별한 비법이 있나 궁금할 정도로 튀김이 맛있더라고요.

동부이촌동에 방문 하실일이 있는 분들은 한번 들리셔도 좋을겁니다.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마지막 주문 21:30까지

주차 : 불가능

2018/08/25 - [먹거리 이야기] - 이촌동 맛집 "르번미"(Le bunmie) 새우반미세트, 토마토 해산물 쌀국수(수요미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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