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퀸의 음악을 좋아합니다.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하기 전 중고등 학교 친구들과 카톡을 주고 받으며 이 영화는 너희들과 모여서 함께 보고 싶다고 이야기 했었습니다. 현실은 다들 가정이 있어 만나서 보진 못했지만, 각자 가족들과 보고 망년회때 만나서 추억을 회상하며 노래방에서 퀸 노래를 부르기로 약속 했습니다.

그리고 영화 개봉 일주일 후 와이프와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집에와서 맥주와 함께 유튜브로 Live Aid 영상을 다시 보면서 퀸의 노래에 다시 한번 빠졌습니다. 영화 보는 내내 그들의 노래에 즐거웠고 배우들의 연기에 감동했습니다. 몰랐던 그들의 스토리도 영화를 통해 보다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어느덧 (보헤미안 랩소디)가 (레미제라블)을 넘어서 600만명의 관객수를 동원하며, 6년 만에 역대 음악 영화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했습니다.

문득 혼자 이 영화가 만약 한국판으로 만들어 진다면 퀸의 멤버들을 누구를 캐스팅 했을까를 한번 생각 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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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머큐리

라미 말렉(Rami Malek) 한국 Ver. 유아인

영화를 보다 보면 프레디 머큐리 역을 맡은 라미 말렉이 피아노를 치면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나옵니다.

그 모습이 드라마 밀회의 유아인을 연상시키더라구요.

그리고 프레디의 과감한 의상들도 패션피플인 유아인은 잘 소화 시켜 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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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메이

귈림 리(Gwilym Lee) 한국 Ver. 이광수

실제 퀸의 브라이언 메이와 싱크로율이 엄청 났던 귈림 리. 저는 유독 큰키와 장발이 눈에 띄더라고요.

저는 이광수를 캐스팅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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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저 테일러

벤 하디(Ben Hardy) 한국 Ver. 김정훈

로저 테일러역은 치대를 다니다가 중퇴를 한 김정훈에게 맡기고 싶네요.

벤 하디 처럼 잘생긴 얼굴도 한 몫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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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디콘

조셉 마젤로(Joseph Mazzello) 한국 Ver. 하석진

존 디콘 역은  뇌색남 공대 출신 하석진이 맡아 주면 좋겠습니다.

영화에서도 존 디콘이 공대생임이 나오기에 캐스팅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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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마음대로 (보헤미안 랩소디) 한국 Ver.가상 캐스팅을 해봤습니다.

저의 캐스팅과 여러분의 마음 속 캐스팅이 다를 수 있지만! 어떤 배우가 (보헤미안 랩소디)의 주인공이 잘 어울리는지 한번 생각해 보셔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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