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열 치열 뜨끈한 감자탕 맛집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신용산역에 위치한 '신용산 감자탕' 입니다.

일을 마치고 마님과 식당에서 바로 만나기로 했습니다.

2층에서 마님이 손을 흔들어 반겨 주시는 군요.^^

저는 이 집을 참 많이 왔었는데요. 블로그에 포스팅 하려고 사진을 찍다가 알았습니다.

위에 그림이 감자 탕 이라는걸...

사장님의 유머가 묻어 있는 간판이였습니다.ㅎㅎ

젊은 사장님이 어머님과 같이 운영하시는 것 같은데 

참 친절하시고 음식 맛도 좋습니다.

직접 인테리어도 하셨다니 정말 손재주가 많으신듯 합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감자탕집 치고는 내부가 넓지 않습니다.

저녁시간에는 혼자 오셔서 식사만 주문 불가능 합니다. 참고 하셔요.

벽에는 감자탕의 효능??과 맛있게 즐기는 법등이 있습니다.

고객 배려 서비스로 사장님의 디테일한 고객배려가 담겨있더라고요.

그럼 메뉴를 보겠습니다.

저희는 많이 먹는 대식가가 아니다 보니 소자에 라면사리 볶음밥이면 딱이더라구요.

많이 드시는 분들은 중자 추천드립니다.

정말 배고픈날 마님과 중자시키고 둘다 배뻥할뻔한 경험이후 저희는 둘이가면 소자를 시킵니다.

남자분들이라면 중이나 대자로 하시면 딱입니다.

주문을 하고 물이 나오는데 물안에 돌맹이들이 들어 있더라고요.

물을 더욱 오래 시원함을 유지하려는 사장님의 배려인듯.

물맛은 일반 물맛과 같습니다.

깍두기는 테이블마다 놓여있어 양껏 덜어 드시면 됩니다.

깍두기도 아삭아삭 맛이 좋아요. ㅎㅎ

감자탕 등장 튼실한 돼지등뼈에 살들이 아주 실하게 붙어 있습니다.

특히 우거지와 고기를 같이 먹으면 맛이 일품입니다.

국물의 맛도 진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사실 어린시절에는 용산역 하면 감자탕 골목이 있어서 자주 가곤 했었는데 용산 지역이 재개발되면서

감자탕 집들이 다들 어디로 간건지 사라져 버렸더군요.

한창 아쉬웠는데 새롭게 생긴 '신용산 감자탕'이 예전의 맛있는 감자탕집을 상기 시켜주었답니다.^^

감자탕 하면 소주가 빠질 수 없겠죠??

소주가 미지근 하면 또 맛이 없어지니 시원함을 유지하는 트레이를 같이 주셨어요.

사장님의 세심함에 또한번 감동

마님과 서로 축하할 일이 있어 술잔을 서로 기울이니 하루의 피곤이 다 날아 가는것 같았답니다.

어느 정도 적당히 드신후 라면사리 추가해서 드시고

마지막엔 볶음밥도 꼭 드셔 보세요.

정말 든든하고 행복한 저녁 식사 였답니다.

용산역이나 신용산역에 오시는 분들은 방문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영업시간 :

평일 11:00 - 23:00

토요일 11:00 - 23:00

일요일 휴무


주차 : 가능(건물 앞에 주차 하시면 됩니다.)


2차 장소 물색 중이시라면

2018/08/23 - [먹거리 이야기] - 용산역(신용산역) 술집 '금나막스' 먹태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