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가 자주 가는 25년 전통 두부전문점 백년옥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마님과 저는 종종 예술의 전당에 와서 전시회를 관람하곤 하는데요.

예술의 전당에 올때면 어김없이 백년옥에 들리곤 합니다.

거의 모든 메뉴를 먹어 봤을 정도로 정말 자주 왔습니다.

당연히 맛이 없었다면 많이 왔을리가 없겠죠?

2018 미슐랭 가이드 빕구르망에도 선정도 되었네요.

바로 옆건물 지하에도 넓은 공간을 신관으로 확장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집입니다.

그럼 외관을 먼저 보겠습니다.

25년 전통의 맛집답게 건물은 오래된 벽돌집입니다.

간판은 깔끔한 파란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네요.

예술의 전당 바로 맞은편이니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백년옥은 국산콩만을 고집한다고 강조한 문구가 눈길을 사로 잡았어요.

사장님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문구 인듯 합니다.

입구에 대기 하는 손님들을 위해 메뉴판을 크게 설치해 둔듯 보였습니다.

저희는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사실 이전 신관이 지어 지기 이전에는 무조건 기다려서 들어갔는데

신관이 크게 지어진 이후로는 대기는 거의 없습니다.

본관이 꽉차면 저희도 건너편 신관으로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맛은 똑같아요.

하지만 왠지 모르게 본관이 더 맛있는 기분이 들어요 분위기 때문인가?^^

가게에 들어가자 마자 각종 언론에 소개된 이력들을 액자에 스크랩해서 걸어 두셨습니다.

가게 안은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고 저희는 신발을 벗고 좌식 테이블로 안내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본관은 옛스러운 식당 분위기를 느낄수 있습니다.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클래식한 식당입니다.

벽에 붙어 있는 메뉴도 손글씨로 정성스럽게 써놓은듯한 느낌이더라구요.

뭔가 옛스러운 멋을 간직해서 더 좋았어요.

한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외국인 친구들이랑 함께 와도 정말 좋아할것 같아요. 

그리고 테이블 마다 메뉴판이 따로 붙어 있어 메뉴를 편하게 고르면 됩니다.

소식하는 저희의 오늘의 선택은 뜨끈한 두부 전골입니다.

오리 훈제 빼고는 다 먹어 봤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취향대로 고르시면 됩니다.

요즘 몸과 마음이 지친 우리 마님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 주기위해 막걸리도 한병 시켜 봅니다.

백년옥은 테이블 마다 밑반찬이 놓여있어요.

양것 덜어 드시면 됩니다.

두부에 막걸리는 정말 찰떡궁합이죠.

서울 장수 막걸리 오랜만에 먹으니 달달하니 맛있었습니다.

밑반찬은 무생채와 미역, 김치, 콩나물 이렇게 4가지 입니다.

요리들이 간이 안쌔다 보니 반찬은 간을 좀 강하게 한것 같아요.

밥이랑 함께 먹어야 적당한 정도로 간이 쌔요.

밥은 흑미밥이 나오더라구요.

밥도 건강식

잠시 후 이모님이 두부전골을 가지고 나오 십니다.

두부 전골은 다 끓어서 나오니 바로 드시면 됩니다.

우리는 깻잎들의 숨을 좀 죽이기 위해서 한번 자글자글 끓여 줬습니다.

두부전골에는 새우, 게, 두부, 버섯 각종 채소들이 정말 듬뿍들어 있어

영양만점 건강한 한끼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새우와 게, 버섯을 넣으니 감칠맛이 정말 굉장하더라구요.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백년옥의 두부는 정말 말이 필요 없습니다.

정말 신선하고 맛이 좋습니다.

막걸리 한모금먹고 두부 한입하면 정말 든든하죠.

몸과 마음이 힘들던 우리 마님의 기분도 어느새 좋아졌죠.

예술의 전당에서 멋진 전시회 및 공연 들을 보시고

든든하고 맛있는 두부로 배를 채우면 하루가 뿌듯하더라고요.

여러분도 한번씩 들려 보세요.

영업시간:

평일 10:00 - 22:00

명절 휴무

주차 : 발렛파킹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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