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운동을 마치고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을 알아 보던 중 선릉역 맛집으로 유명한 "피양콩 할마니"를 방문 해 봤습니다.

어제는 중식을 먹었으니 오늘은 한식으로 정했고 미슐랭 가이드 빕구르망에도 선정이 되었다고 하니 더 가고 싶어 졌습니다.

차를 가져 갔는데 발렛파킹도 해주시고 참 친절 ^^ 발렛비는 2000원 입니다 현금 준비 하시면 편하실듯.

식당 입구에는 당당 하게 강남구 모범음식점 선정 되어 있음과 미슐랭 가이드 빕구르망에 선정 된것이 눈에 띄였습니다.

세스코 마크도 붙어 있어 더욱 안심이 되었네요.


특이한 것은 벽에 붙은 메뉴 판이 정말 옛날 스러웠습니다. 세월의 흔적을 엿 볼수 있었습니다.

안쪽에는 큼지막한 가마 솥이 있는데 직접 두부를 만드는 곳이였는지 할머니 한분이 땀을 뻘뻘 흘리시면서 일을 하고 계셨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메뉴판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저희는 콩비지와 들깨수제비 감자전2/1을 시키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렸지요.

식당 내부는 꽤 넓고 좌식으로 된 공간도 있고 의자에 앉을 수도 있었습니다.

곧 밑 반찬을 가져다 주셨는데 먹음직 스러운 용기에 양것 덜어 먹을 수 있도록 작은 집게 들이 꼿아져서 나왔습니다.

연근조림, 김치, 양념게장, 두부, 시금치된장 무침이 나왔는데 뭐하나 맛없는것이 없었답니다.

두부는 정말 신선 했고 특히 양념게장은 짜지않고 맛있었네요.

밑반찬 만으로도 밥한공기는 뚝딱 할수 있겠죠??

밑반찬에 밥을 정신 없이 먹다 보니 드디어 메인 메뉴 등장.

이집의 대표 메뉴 콩비지 입니다. 예술의 전당 앞 백년옥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맛 좋은 콩비지였습니다.

간이 은은하게 베어있어 짜지 않고 너무 맛있었습니다.

참고로 간이 약하니 적당한 간을 원하시는 분들은 다른곳을 추천합니다.

감자전은 바삭바삭 하고 고소한 맛이였습니다. 특히 피양콩 할마니는 명절이나 제사날을 위해 전을 따로 판매 할 만큼 감자전 하나에도 정성을 다한 맛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들깨수제비가 나왔는데요 수제비인데 조랭이떡이 들어있더라고요 들깨떡국인 줄.

국물은 고소하고 맛있었지만 넙적한 수제비를 생각했던 저에게는 뭔가 아쉬웠네요.

그래도 전체 적으로 음식 맛도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친절 하시고 다시 가고 싶은 식당이였답니다.

여러분들도 선릉역에 갈 일이 있으시다면 방문 해 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영업시간 : 매일 11:30 - 22:00

주차 가능 : 발렛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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